건강뉴스
event_available 19.11.19 09: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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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멘파워

남성탐구생활#19 - 중년의 만병통치 약 ?

location_on지점명 : 수원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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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발기력이 회복되는 것은 회춘에 비유하며 그렇게 되려고 갖은 약물과 비방이 난무했다. 지금도 발기력을 회복시킨다는 것은 노화를 거스르는 상징적인 사건임과 동시에 의료계와 비뇨의학과 의사의 미션 중 하나다.

 

몇 년 전부터 그 명제에 가까운 약물치료 방법이 쓰이고 있다. 약물을 지속해서 투여해 혈관과 음경 발기조직의 농도를 유지하면 떨어진 발기력이 지속해서 향상된다는 논문이 발표된 것이다. 즉, 고혈압이나 당뇨약 복용하는 것처럼 꾸준히 약을 먹는다면지속해서 발기력이 향상되고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려면 약물의 작용시간이 중요하다. 비아그라·레비트라·엠빅스는 작용시간이 6시간 전후밖에 되지 않아 지속적인 혈중농도를 유지하려면 하루에 3~4번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에는 맞지 않는다.

 

자이데나는 12~24시간, 시알리스는 36시간의 작용시간을 가지고 있어 매일 치료법에는 이 두 가지 약물만 맞을 수밖에 없다.

 

시알리스는 원래 10mg·20mg이, 자이데나는 100mg·200mg이 사용되는데, 매일 치료 목적으로는 시알리스 5mg, 자이데나 50mg·75mg이 사용된다.

 

원래 시알리스 5mg의 경우 28정 1개월분이 15만원 정도로, 비용 때문에 쓰고 싶어도 부담이 됐다. 현재 물질특허가 풀려 시알리스의 성분인 타다라필 성분의 많은 복제약이 나와 있고, 비용도 30정 4만원 이하로 저렴해져서 충분히 고려될 만하다.

 

이렇게 매일 치료법으로 사용하면 4~6개월까지 지속해서 발기능이 향상되며, 이후 계속 유지가 된다. 필요할 때 미리 약을 먹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40대가 되면 생기기 시작하는 배뇨증상에 대해서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나와 있는 상태다.

 

이 약들이 음경 혈류 뿐 아니라 전립선과 방광, 골반 근육의 혈류를 개선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증상개선뿐 아니라, 방광에 의한 증상, 전립선염이나 전립선통에서의 배뇨증상 및 통증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음이 논문에서 밝혀져 있다.

 

또 전신적으로는 혈관내피의 손상을 회복시키고 말초성 신경병증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논문도 나와 있다.

 

발기부전의 가장 위험한 원인 중 하나인 당뇨병이 혈관과 신경의 손상을 동시에 가져오는 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뇨병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 또는 전립선 환자의 경우 타다라필 매일 치료법이 병의 경과를 호전시키는 좋은 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이외에 쓸 수 있는 약이 별로 없는 페이로니 병에 쓸 수 있는 두 가지 약제 중 하나이며, 마약성 진통제에도 듣지 않는 전립선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불임 환자의 정자 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며, 약도 없다는 지루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돼 있다.

 

물론 고산지대 등반할 때 고산병 예방으로, 운동할 때 숨 차는 것이 덜하다는 이유로 이 약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발기력 증강 및 배뇨 기능 개선에 더해 골반통 및 전립선 통증 개선, 혈관 손상 회복, 신경 기능 개선, 페이로니병 치료, 불임이나 지루의 개선 효과까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장기 복용했을 때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니 이런 약이 어디 있을까?

 

요즘 소변이 잘 안 나온다고 쏘팔메토, 눈이 침침하다고 루테인, 무릎이 안 좋다고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들을 꼬박꼬박 약처럼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건강식품보다 오히려 타다라필 계통이나 자이데나의 매일 치료법이 훨씬 많은 이득을 줄 것이다.

 

내 환자 중에서도 몇 년간지속해서 복용하는 분들이 꽤 많다. 보통 4~6개월 이상 복용해보고 끊어 보는데, 약을 끊으면 몸이 느낀다고 계속 먹는단다.

 

그중 한 분은 전립선통으로 10년 이상 고생하면서 이 병원 저 병원 안 가본 데가 없었고, 병원비도 많이 쓰고, 인생이 짜증 나고 피곤했다. 이 약을 한 번 써보자고 하니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복용했다. 이제 통증이 없어졌고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다며 만약 만병통치약이 있다면 자기에게는 이 약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진료 볼 때마다 고맙다고 인사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고, 술은 그만 마시고, 담배는 끊고, 운동해야 한다.

 

거기에 더해 삶의 질에 해당하는 발기부전·배뇨증상·전립선 통증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더해서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출처 : JTBC 뉴스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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